안녕하세요. 역사학연구소입니다.
오랜만의 북토크입니다. 이번 10월 북토크에는 『식민지/제국의 그라운드 제로, 흥남』의 저자 차승기 선생님을 모시고 말씀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전공자 외에는 함흥이라는 도시가 일제 식민지 시기 대규모의 질소비료 회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합니다. 흥남에 건설된 전기-화학 콤비나트는 일제 식민 통치 정책 전반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저자 선생님께서는 문서자료만이 아니라 생존 일본인 노동자 인터뷰, 문학 텍스트도 동원하여 함흥이라는 신도시의 등장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분석하셨습니다. ‘그라운드 제로’라는 책의 이름에서 나타나듯, 식민 체제 속 도시의 원천적 기능과 성격을 규명하는 시도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북토크에도 저자 선생님 외에 두 분의 대담자를 모셨습니다. 북한사를 전공하신 조은성 선생님과 식민지 시기 원산 지역 연구에 천착해오신 현명호 선생님을 모셔서 다양한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또 원산총파업의 노동자 연구를 진행하신 최보민 선생님께서 사회를 맡아주셔서, 이번 북토크가 더욱 기대됩니다. 많은 분의 참석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번 북콘서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내용 또는 첨부한 웹자보를 참조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역사학연구소 제3회 북콘서트
차승기, 『식민지/제국의 그라운드 제로, 흥남』 푸른역사, 2022
일시 : 2022년 10월 14일(금) 오후 4시
장소 : 역사학연구소 회의실
저자 : 차승기(조선대)
대담 : 조은성(서강대), 현명호(연세대)
사회 : 최보민(성균관대)
*본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됩니다.
Zoom 회의 참가
https://us02web.zoom.us/j/86515214872?pwd=bjE3Y1lPNUFpMm9QS2RqTXJWeVB6Zz09
회의 ID: 865 1521 4872
암호: 49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