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에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서강트인나루 '책, 트인 톡'을 개최합니다. 이번 '책, 트인 톡'에서 저자를 모시고 이야기를 나눌 책은 <아버지를 찾아서>(한울엠플러스, 2016)입니다. 기억연구의 사회적 확산을 모색하는 서강트인나루에서는 이번 '책, 트인 톡' 자리에 김창희 작가를 초대하여 작가의 아버지 유품과 어머니의 기억이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들어보고자 합니다.1950년대 한국사회를 '재기억'하는 자리에 관심있는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2월 5일 수요일 오후 7시 서강대 정하상관 307호에서 열리며 참가 신청은 다음의 링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전직 기자로서 이제는 평범한 가장으로 살아가고 있는 저자는 어느 날 집 안 한 구석에서 낯선 상자를 발견한다. 그 안에는 자신이 아홉 살 때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필름 꾸러미가 들어 있었다. 그날 어머니는 아버지가 생전에 작성한 수첩들을 전해주었다. 50년 동안 아버지의 존재를 잊고 살았던 그에게 그 수첩과 사진은 아버지의 삶을 한 편의 글로 복원하도록 이끌었다. 그렇게 해서 엮어낸 이 책에는 아버지가 가장 행복한 시절을 보냈던 1950년대 중후반 남쪽 바다 통영의 풍경과 해방 전후의 일상사가 생생하게 실려 있다.'